프로 축구 선수들은 경기 후 무엇을 할까요? 회복 과정과 루틴 /시스템까지 완벽 정리!! 한번 보시죠
축구를 보다 보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선수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팬들에게 손을 흔든 뒤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만 화면에 비칩니다. 저 역시 축구를 보기 시작했던 어린 시절에는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도 바로 집에 가서 쉬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축구를 오랫동안 좋아하며 다큐멘터리와 선수 인터뷰를 꾸준히 찾아보다 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오히려 진짜 경기는 종료 휘슬 이후부터 시작된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 선수들에게 경기 후 몇 시간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회복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다음 경기의 컨디션이 달라지고, 긴 시즌 동안 부상 없이 뛰는 능력도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은 프로 축구선수들이 경기 후 어떤 과정을 거쳐 몸을 회복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경기 직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몸을 갑자기 멈추지 않는 것이라네요.
경기가 끝났다고 바로 벤치에 앉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가벼운 조깅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천천히 안정시킵니다.
이 과정을 ‘쿨다운(Cool Down)‘이라고 합니다.(저도 공부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90분 이상 강한 운동을 한 뒤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면 혈액순환이 급격히 변하고 근육이 쉽게 뭉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조깅과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줄이고 회복을 돕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TV 중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대부분의 프로팀은 이 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수분과 영양 보충을 회복의 시작으로!
경기 중 선수들은 많은 양의 땀을 흘립니다.
여름 경기라면 체중이 2kg 이상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기 직후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는 수분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함께 섭취하기도 합니다.
이후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먹습니다.
탄수화물은 경기 중 사용한 에너지를 다시 채우고, 단백질은 손상된 근육 회복을 돕습니다.
구단마다 차이는 있지만 닭가슴살, 연어, 달걀, 바나나, 파스타, 과일 등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이스배스는 왜 할까?
프로 선수들의 회복 장면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이 바로 아이스배스입니다.
차가운 물속에 일정 시간 몸을 담그는 방법으로 근육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피로 회복을 돕기 위해 활용 된다고 합니다.
처음 영상을 봤을 때는 “저렇게 차가운 물에 들어가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경기 다음 날 몸이 훨씬 가볍게 느껴진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든 선수에게 같은 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프로 구단이 회복 프로그램의 하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사지와 물리치료도 중요한 과정이다
경기 후에는 마사지와 물리치료도 이루어집니다.
강한 충돌이 많은 축구는 작은 근육 손상이 계속 발생하는 스포츠입니다.
이때 전문 트레이너가 근육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치료를 진행합니다.
특히 시즌 중에는 작은 통증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소한 불편함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수면이 최고의 회복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가장 효과적인 회복 방법으로 꼽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면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손상된 근육을 회복하고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프로 선수들이 경기 후 늦은 시간에도 가능한 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조명, 침구, 실내 온도까지 관리하는 선수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몸을 만드는 것은 훈련이지만 몸을 회복시키는 것은 충분한 휴식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회복도 하나의 훈련이다
프로 선수들은 다음 경기가 며칠 남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월드컵이나 리그 일정이 빽빽한 시기에는 회복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그래서 회복 프로그램 자체가 훈련의 일부로 여겨집니다.
무리하게 운동을 계속하기보다 몸 상태를 확인하며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런 세심한 관리가 한 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으로 이어집니다.
축구를 오래 보며 달라진 나의 생각
축구를 좋아한 지 어느덧 20년이 넘었습니다.
예전에는 화려한 골과 드리블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누가 골을 넣었는지, 어떤 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는지만 기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 뒤에 숨겨진 과정들이 더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경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선수들이 평소 얼마나 철저하게 몸을 관리하는지 알게 되면서 한 경기의 가치가 다르게 보였습니다.
90분 동안 뛰는 모습은 결과일 뿐이고, 그 결과를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노력이 쌓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특히 월드컵처럼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무대에서는 작은 컨디션 차이가 승패를 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경기를 볼 때 선수들의 플레이뿐 아니라 경기 후 회복하는 과정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시간이 결국 다음 경기의 퍼포먼스를 만든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축구는 90분 동안만 이루어지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경기 전 준비, 경기 중 집중력, 그리고 경기 후 회복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로 이어질 때 비로소 최고의 경기력이 완성됩니다.
다음에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보게 된다면 종료 휘슬 이후 선수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도 한 번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화려한 골 장면 뒤에는 누구도 쉽게 볼 수 없는 꾸준한 관리와 성실한 루틴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축구가 이전보다 훨씬 깊고 흥미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경기관련 도구나 유니폼 같은건 어떻게 ..유니폼을 건내 주고 받는건..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에요. 경기 후 선수들의 회복 루틴이 궁금하네요.